[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야구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추가 종목에서 제외된 가운데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회장은 야구의 올림픽 복귀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카리는 21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WBSCPresident)를 통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추가 종목으로 브레이크댄싱,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4개 종목을 선정했다. 2020 도쿄올림픽 추가 종목에 포함됐던 야구는 제외됐다.
↑ 프라카리 WSBC회장은 2028 올림픽 야구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어 "WBSC는 우리 종목이 전세계에 올림픽의 가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올림픽 무브먼트와 함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의 컴백을 위해 준비할 것이며, 이미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
2024 올림픽에서 야구가 제외된 것은 개최 지역인 프랑스가 야구의 기반이 넓지 않은 곳인 이유도 작용했다. 미국은 다르다. 야구 종주국이며 개최지 로스앤젤레스도 경기를 치를 시설이 충분하다. 프라카리 회장이 2028년을 언급한 것도 이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