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첫 번째 페널티킥 성공으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안겼으나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으로 체면을 구겼다.
메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와 잇달아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3경기 만에 승점 3을 땄다. 승점 54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간극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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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2018-19시즌 라 리가 바야돌리드전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성공률 50%였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 = News1 |
바르셀로나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바야돌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일하게 골네트를 흔든 것은 전반 43분 메시의 페널티킥이었다. 키커 메시는 골문 오른쪽 아래로 강하게 차 넣었다.
메시의 올 시즌 리그 22호 골. 2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7골차로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다.
그렇지만 메시는 23호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두 번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메시는 첫 번째와 같은 코스로 슈팅했다. 학습 효과일까. 골키퍼 호르디 마시프는 더 이상 속지
메시의 통산 스물일곱 번째 페널티킥 실축이다. 메시는 그 동안 라 리가 14개, 코파 델 레이 5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개, A매치 4개 등 총 27개의 페널티킥을 실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