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황석조 기자] 삼성생명이 KB스타즈 연승가도를 멈춰 세웠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84-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3쿼터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삼성생명은 3쿼터 후반 상대 페이스에 밀리더니 4쿼터 초반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지난 라운드 맞대결 아쉬운 패배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는데 그러나 패색이 짙어질 무렵, 새롭게 반전을 써냈다.
삼성생명은 초중반부터 배혜윤이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고 하킨스도 골밑은 물론 3점포까지 성공시키는 등 경기를 이끌었다. 김한별 역시 공수에서 적극적이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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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이 배혜윤(왼쪽) 하킨스 등 활약에 힘입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전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
하지만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최희진의 3점포를 시작으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몸싸움 등 삼성생명이 더 강하게 몰아쳤고 하킨스의 골밑공격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후반 막판 동점과 역전이 이어지는 혼전이 펼쳐졌는데 골밑싸움, 삼성생명의 압박이 더 우세했고 최희진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1점, 김한별과 하킨스도 각각 20점, 18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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