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소속의 베테랑 좌완투수 CC 사바시아(39)가 2019시즌 후 은퇴한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사바시아가 오는 17일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은퇴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심장수술을 받은 사바시아는 이후 건강에 문제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양키스와 2019시즌 1년 80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과거에 비해 몸 상태가 좋지 못하고 적지 않은 나이 등, 선수로서 쉽지 않은 도전길이 이어지고 있기에 남은 1시즌을 끝으로 은퇴의사를 정했다. 사바시아는 그간 은퇴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를 처음으로 공식화할 전망이다.
현재 사바시아는 19시즌 통산 246승을 기록 중인데 2019시즌 내 250승 돌파가 유력하다. 3000탈삼진에도 14개(현재 2986개) 남은 상태. 향후 명예의 전당 입회가능성도 높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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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베테랑 좌완투수 사바시아(사진)가 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전망이다. 조만간 이를 공식발표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제기됐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