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컬링 팀킴(경북체육회) 복귀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팀킴(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팀킴은 4엔드까지 1-4로 끌려갔지만, 5~7엔드에 1점씩 뽑아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도청이 8엔드에도 2점을 냈지만, 팀 킴은 9엔드 2득점에 성공해 6-6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 팀킴이 전국동계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팀킴. 사진= 천정환 기자 |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붐을 일으켰던 팀김은 지난해말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더인 김은정도 임신으로 스킵 역할을 김경애가 가 맡았다. 하지만 복귀전이었던 이번 대회 4강전에서는 현 국가대표팀인 '리틀 팀킴' 춘천시청(김민지ㆍ김혜린ㆍ양태이ㆍ김수진)을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북체육회(김창민·이기정·오은수·이기복)가 현 국가대표인 서울시청(김수혁·이정재·정병진·황현준·이동형)을 8-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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