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사이영상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계약 연장 논의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그롬이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 뉴욕 메츠에 시즌 개막을 계약 연장 협상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시즌 도중에는 시즌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디그롬의 전 에이전트이자 메츠 단장인 브로디 반 와게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도중 방해가 되는 일을 끌고 갈 이유는 없다. 우리는 캠프 기간 대화를 이어갈 것이고 논의가 어떤 결론을 내는지 지켜보겠다”며 시즌 도중에는 계약 연장을 논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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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그롬은 계약 연장 논의는 시즌 개막 전까지만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그롬은 2018시즌 32경기에서 217이닝을 소화하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
연봉 조정 자격이 있는 그는 지난 시즌보다 960만 달러가 인상된 1700만 달러의 연봉을 확정했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연봉이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