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하나를 추가했다.
미켈슨은 하루 전날 악천후로 17번(파4) 홀과 18번 홀(파5)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타를 더 줄이면서 4라운드 성적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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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미켈슨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역전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44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페블비치)=ⓒAFPBBNews = News1 |
미켈슨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로 16언더파 217타의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케이시는 3개 홀이 남아있었으나 1타만 줄였다.
미켈슨은 3라운드까지 케이시에 3타 뒤진 2위였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케빈 스티
미켈슨의 PGA 투어 통산 44승째다.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다.
한편, 김시우는 13언더파 274타로 이번 대회 공동 4위에 올랐다. 그의 시즌 최고 순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