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 경쟁이 치열하다. 코칭스태프의 고민도 깊다.
2019시즌을 준비하는 한화는 포지션 별로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 코칭스태프 역시 선수들에게 ‘무한 경쟁’을 외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테랑이라고 해서 주전 자리를 확보한 것도 아니다. 이에 김태균 이용규 정근우 최진행 등도 추가 훈련을 받으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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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혁(사진) 등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에 한화의 외야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11일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엿보였다. 한화는 이날 경기조로 나선 외야수 5명을 모두 기용했다.
장진혁이 좌우를 오가며 수비를 봤고, 호잉이 우익수로서 두 타석을 뛰었다. 그 자리에 양성우가 들어와 좌익수로 나섰다. 중견수는 이동훈과 유장혁이 번갈아가며 맡았다.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베테랑 역시 외야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정근우가 중견수로 투입될 가능성이 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근우가 중견수로 나서면 수비를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좌우에서 커버해
호잉을 제외하고 이용규 정근우 등 베테랑에 양성우, 그리고 장진혁 유장혁 이동훈 등 젊은 야수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을 외야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