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데니스 사파테(38·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파테는 10일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소프트뱅크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 고괄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그가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소프트뱅크 선수단은 ‘건강한’ 사파테의 가세로 웃음꽃이 피었다.
↑ 데니스 사파테는 재활을 마치고 소프트뱅크 호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사파테는 훈련 첫 날 동료들과 캐치볼을 했다. 이를 지켜본 구도 기미야스 감독도 “좋아”라며 흡족해 했다. 일본 언론은 “사파테가 캐치볼로 58개의 공을 던졌는데 힘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파테는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투수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23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세이브 부문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017년에는 54세이브로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 해 퍼시픽리그 및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또한, 외국인선
사파테는 이날 구도 감독과 모리 유이토 앞에서 “클로저는 나다”라며 자신감과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모리는 지난해 사파테를 대신해 소프트뱅크의 뒷문을 책임졌다. 37세이브로 1위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