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이후 방출됐던 우완 투수 호머 베일리(32)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10일(한국시간) 베일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초청선수 자격으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2019년 23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는 베일리는 지난해 12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바로 방출됐다. 로열즈는 베일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릴 경우 최소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 베일리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20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2012년과 2013년 연달아 노 히터를 달성했다.
레즈 구단은 2014년 2월 6년 1억 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그의 활약에 보답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69경기에서 18승 32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2018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재기에 도전했지만, 20경기에서 106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와 상황이 비슷한 캔자스시티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