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31)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9일 라쿠텐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던 히메네스는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시이 가즈히사 라쿠텐 총괄 본부장은 "수비도 잘하고, 타격도 괜찮았다.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육성 선수로 계약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보유 제한이 없고, 1군에 최대 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이미 라쿠텐에는 외국인 3루수 젤러스 휠러가 있다. 휠러에 대한 보험 성격의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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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히메네스는 라쿠텐 2군 캠프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6일 1군 캠프에 합류해 2군 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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