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2019시즌을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의 약점은 마운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전력을 가다듬고 옥석을 골라내야 한다. 이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7시즌 통합우승을 이끌어냈던 KIA는 지난해 5위에 그쳤다. 약점은 뚜렷했다. 마운드가 약했다. 2018시즌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5.43으로 리그 9위였다.
마운드 재건을 위해 KIA가 칼을 빼들었다. 강상수 투수총괄코치를 영입하고,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투수만 20명을 데려왔다. 김기훈 홍원빈 장지수 등 신인 투수 3명도 합류했다.
↑ KIA가 2019 스프링캠프에서 마운드 재건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선발진을 완성하고 불펜진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또 일이 꼬였다. 기대를 모았던 박준표와 임기준이 스프링캠프 전 부상을 입은 데다, 김세현이 조기 귀국했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선 이번 캠프에서 옥석을 골라내야 한다. 우선 KIA는 양현종을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시키는 중이다. 캠프에 늦게 합류한 만큼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선발 경쟁 중인 임기영도 벌써 투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