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헌터 펜스(35)가 팀을 찾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펜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펜스는 빅리그에서 12시즌동안 160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타자다.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으며 2012년과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3, 2014년에는 2년 연속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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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가 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로스터 진입 기회도 남아 있다. MLB.com은 추신수, 노마 마자라, 조이 갈로, 루그네드 오도어, 로널드 구즈먼 등 좌타자가 편향된 레인저스 타선의 특징상 펜스가 타선의 균형을 맞춰줄 여지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도 “그는 엘리트 선수 중 하나로서 오랜 기록을 갖고 있다.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온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다. 그가 보여준 모습이나 경기 스타일은
한편, 레인저스는 내야수 맷 데이비슨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발표했다. 데이비슨은 스프링캠프에 역시 초청선수로 참가하는데 투타 겸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