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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무토 영입전, 최종 승자는 필리스

기사입력 2019-02-08 05:0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 영입전의 승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필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리얼무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필리스는 리얼무토를 받는 대가로 포수 호르헤 알파로(25), 우완 식스토 산체스(20), 좌완 윌 스튜어트(21), 그리고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받을 예정이다.
리얼무토가 필리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리얼무토가 필리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리얼무토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54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돋보였다. 125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40 장타율 0.484 21홈런 74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많은 구단들이 덤벼들었지만, 필리스를 이기지 못했다.
말린스가 대신 영입하는 선수들은 빅리그 주전급 한 명에 유망주 두 명이다. 알파로는 지난 2015년 필리스가 콜 해멀스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내는 대가로 받은 선수 중 하나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에는 108경기를 뛰며 타율 0.262 출루율 0.324 장타율 0.407 10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시즌 상위 싱글A 클리어워터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46 2/3이닝을 던지며 피홈런 1개 볼넷

11개 탈삼진 4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스튜어트는 2015년 드래프트 20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해 싱글A 레이크우드에서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8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113 2/3이닝을 던지며 5피홈런 21볼넷 90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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