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큰 관심 속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가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그가 느낀 메이저리그 마운드, 공인구 차이는 어땠을까.
7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기쿠치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 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그는 총 29구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투수배터리조는 12일 소집일지만 기쿠치는 조기에 합류, 일찌감치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쿠치는 “아직 힘에 50~60%만 사용했다”며 “기분 좋게 피칭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마운드 및 공인구에 대해서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마운드가 얼마나 딱딱할지 걱정했지만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고 “공인구도 아직 미끄러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아직은 초반이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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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일본인투수 기쿠치 유세이(사진)가 지난 6일 팀 스프링캠프 개인훈련 중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마운드 및 공인구가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