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구정은 설날 같지가 않아요.”
음력 1월1일 새해 첫날인 5일. 한화 이글스는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2019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설날이라고 해서 예년같이 단체로 차례를 지낸다거나 윷놀이를 하는 등의 특별한 행사는 없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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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에도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야수조는 소프트토스, PFP, 수비훈련 등을 소화했고, 투수조도 롱토스 등으로 몸을 풀었다. 김민재 박상원 이태양 김진욱 박윤철 김이환 박주홍 임준섭 서균은 불펜피칭을 했다.
훈련 도중 비가 쏟아져도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지만 오전 훈련은 휴식 없이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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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훈이 빗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오전 9시경 운동장에 나와 빗속에서 훈련을 치른 한화는 오후 1시경 숙소로 돌아갔다. 한화의 2019년 설날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알차게 흘러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