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김영권(29)이 우승 포부를 밝혔다.
김영권은 4일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구단 행사에 참석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김영권의 첫 공식 석상이었다.
J리그로 7년 만에 돌아온 김영권은 “감바 오사카는 예부터 한 번 뛰고 싶었던 팀이었다. 오늘 많은 팬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걸 보니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영권은 감바 오사카 공식 행사에 참석해 우승 포부를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
김영권은 FC 도쿄,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동하다가 2012년 여름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했다.
그의 기억 속에 감바 오사카는 상위권을 유지하던 팀이다. J1리그로 승격한 첫 시즌 2014년에는 3관왕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3년 연속 무관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한때 강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김영권은 “팀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향해)팀이 하나가 돼 한 단계씩 올라가도록 만들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수비수인 만큼 실점을 줄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뜨거운 마음으로 팀을 고무시키는 플레이를 하면서 때론 공
김영권은 5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9시즌 J1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한다. 감바 오사카는 23일 오후 3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홈경기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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