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를 울렸던 압둘아지즈 하템의 중거리 슈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3일(현지시간)부터 2019 AFC 아시안컵 ‘베스트 골’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터진 총 130골 중 10골을 선정했다.
아시안컵 8강 탈락한 한국은 5경기에서 6골을 넣었으나 후보로 뽑힌 골이 없었다. 16강전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던 김진수의 헤더 골도 제외됐다.
↑ 한국은 2019 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압둘아지즈 하템(6번)의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해 0-1로 패해 탈락했다. 카타르는 이후 아랍에미리트, 일본을 격파하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UAE 아부다비)=ⓒAFPBBNews = News1 |
베스트 골 후보 10골 중 4골이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였다. 하템과 알모에즈 알리가 2골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템과 알리는 결승 일본전에서 나란히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그 두 골 모두 후보에 포함됐다.
하템은 8강 한국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59년 만에 정상 탈환 꿈을 앗아간 그 골도 베스트 골 후보 중 하나
한편, 베트남의 응우옌 꽝 하이는 조별리그 예멘전에서 기록한 프리킥 골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우레이도 조별리그 필리핀전 오른 발리 슈팅으로 베스트 골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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