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터키 프로축구 베식타스로 이적한 가가와 신지(30)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피치를 밟자마자 첫 골을 넣더니 2분 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가가와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18-19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베식타스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1일 도르트문트를 떠나 베식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가와는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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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가와 신지는 베식타스 데뷔전서 2골을 기록했다. 사진=베식타스 홈페이지 |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가와는 4-1의 후반 36분 아뎀 랴이치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리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가가와의 세리머니는 2분 후 또 볼 수 있었다.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가가와는 “좋은 출발이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동료들의 신뢰를 느
이어 그는 “한 경기, 또 한 경기 승리만이 목표다. 그 승리에 내가 얼마나 이바지할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홈(10일 부르사스포르전)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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