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석현준(28·랭스)이 투입되자마자 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석현준은 3일(한국시간) 랭스 오귀스트 드로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앙 23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 후반 23분 보레이 디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교체출전한 석현준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고작 18초 밖에 흐르지 않은 시점,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구단은 공식시간으로 18초가 걸렸다고 전해진다.
석현준의 시즌 2호골이자 올해 첫골, 지난해 12월23일 이후 43일 만에 터진 골이다.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석현준은 오랜만에 얻은 출전기회서 천금의 골을 그것도 그라운드를 밟자 마자 성공시키며 모두를 놀래켰다.
한편 석현준의 골과 함께 소속팀 랭스 역시 2-1로 승리했다. 석현준은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 석현준(가운데)이 교체출전한 경기 그라운드를 밟은 지 고작 18초 만에 골을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만들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