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 출전, 40분 26초를 뛰며 2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123-120으로 이겼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17경기를 쉬었던 제임스는 자신의 커리어에 가장 긴 부상 공백을 가졌지만, 복귀전에서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 야투 22개를 던져 9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6개를 시도해 하나를 넣었다. 턴오버는 4개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123-120으로 이겼다. 제임스는 120-118로 앞선 연장 종료 51.3초전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 인그램이 19득점, 라존 론도가 14득점, 랜스 스티븐슨이 20득점을 기록했다.
↑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04로 승리했다.
3쿼터를 42-16으로 크게 앞선 것이 결정타였다. 3쿼터에만 8개의 3점슛 시도 중 5개가 들어간 것을 비롯해 63%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40.9%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9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2개만 들어갔다. 벤 시몬스가 26득점, 조엘 엠비드가 26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J.J. 레딕은 4개의 3점슛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41득점, 케빈 듀란트가 25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밀워키 벅스는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37승 13패를 기록, 50경기를 치른 가운데 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또한 2월 첫 주 동부 컨퍼런스 1위를 확정, 마이크 부덴홀처 감독이 올스타 게임에서 팀 야니스를 이끌게 됐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랜도 매직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7-100,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93-89,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17-114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