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새 시즌에도 두산 베어스의 원투펀치는 흔들림이 없다. 오히려 더 기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과 세스 후랭코프(31) 이야기다.
두산은 1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2018시즌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준우승에 그쳤던 두산이다. 높은 곳에 대한 갈망은 누구보다 남다르다.
↑ 세스 후랭코프-조쉬 린드블럼이 1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에 나섰다. 두산의 외인 원투펀치인 이들은 새 시즌 어떤 결말을 그릴까. 사진=천정환 기자 |
린드블럼은 2018시즌 동안 두산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이 가운데 가장 평균자책점이 낮다. 후랭코프는 28경기 동안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냈다.
두 투수가 합쳐 33승을 합작했다. 확실한 원투펀치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결국 2019시즌을 앞두고 린드블럼, 후랭코프 모두와 재계약을 맺었다. 특히 후랭코프는 스스로 시즌 동안 기복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관리하는 법에 대해 익혔다고 자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새 시즌을 앞둔 그들의 목표 또한 다부지다. 지난해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 이후 기분이 좋지 못
후랭코프는 “짧게만 던져보다가 선발로 나서서 시즌 기복이 많았는데 “시즌 동안 기복이 많았는데 관리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더 보완해 지난해 놓친 우승을 꼭 거머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