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레스 구단이 FA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직접 만난다고 전했다.
파드레스는 구단주 대리인까지 대동해 하퍼가 오프시즌 머물고 있는 라스베가스로 향할 예정이다.
↑ 하퍼는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06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파드레스는 지난 시즌 에릭 호스머와 8년 1억 4400만 달러에 계약해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결과는 66승 96패로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에 또 다시 공격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2년 올해의 신인, 2015년 MVP 출신인 하퍼는 원소속팀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급한 쪽은 하퍼다. 남은 시간이 줄어들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로젠탈은 하퍼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최근 복수의 팀들과 접촉했으며, 이중에는 2~3차례 만난 팀도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