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그의 트레이드가 정말로 임박한 것일까?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의 간판 선수 앤소니 데이비스를 홈경기 영상에서 제외했다.
‘야후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를 치른 뉴올리언스가 경기 전 인트로 영상에서 데이비스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펠리컨스는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앞두고 전광판에 상영하는 인트로 영상에서 완전히 삭제됐다. 맨 마지막에 선수단 전체가 나오는 부분에서도 지워졌다.
↑ 뉴올리언스가 홈경기에서 데이비스의 흔적을 지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는 결코 구단 홍보 담당자의 실수가 아니다. 데이비스는 이틀 전 에이전트를 통해 현지 언론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는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요구가 공개된 이후 치른 첫 홈경기였는데 바로 그의 흔적을 지워버린 것.
현재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