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1일 손흥민이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9호(시즌 전체 13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35분 매서운 왼발 슛을 넣으면서 팀의 2-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이 소속팀 일정, 아시안컵 등으로 쌓인 피로와 마음고생을 모두 떨치는 계기가 될 만한 한 방이었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호(시즌 전체 13호) 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돌파를 앞뒀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16-2017시즌 14골(시즌 21골), 2017-2018시즌 12골(시즌 18골)을 넣었습니다.
UAE를 오가며 연이은 경기를 소화하느라 체력이 고갈된 손흥민에게 복귀전 풀타임을 맡겨야 할 정도로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가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하고 손흥민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토트넘(승점 54)은 사흘도 채 쉬지 못하고 다음달 2일 밤 뉴캐슬과 리그 홈 경기를 펼칩니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56)와 승점 2 차이로 2위 도약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다시 필요한 순간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