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음 경기는 아니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중인 제임스가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상대 선수와 완전히 접촉하는 강도의 수비 훈련을 소화했던 그는 다시 한 번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에 한 발 다가섰다.
루크 월튼 감독은 “오늘은 상대 선수와 접촉을 더 많이 했다. 지난 훈련이 하프코트 훈련이었다면 이번에는 풀코트를 오가며 훈련했고 짧은 연습경기도 했다”며
↑ 제임스는 지금까지 17경기를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필요한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루크 월튼 감독도 “보기 좋았다”고 말했지만, 이것이 재활의 마지막 단계를 넘은 것은 아니다. 레이커스 구단은 제임스가 하루 뒤 열리는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월튼 감독은 “이런 부상에서 회복할 때는 망치면 안 된다”며 무리한 복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도중 사타구니를 다쳤다. 이후 지금까지 17경기를 쉬었고, 팀은 6승 11패를 기록중이다.
복귀는
미뤄졌지만, 그가 뛰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kingjames)에 상반신을 탈의한 채 연습 코트에서 무언가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시간이 거의 다됐다! 나는 여러분이 정말로 그립다!”는 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