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설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시안게임·스즈키컵에 이어 아시안컵까지, 연달아 성공신화를 내달리는 박항서 감독의 다음 도전은 도쿄올림픽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른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박항서 감독.
스즈키컵에 이어 아시안컵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공 신화는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이고 제가 어떤 메시지를 던지더라도 조금 선수들 반응이 느리다고 느꼈는데 다행히 목표 달성을 하고 와서…."
박항서 감독의 다음 목표는 도쿄올림픽.
오는 3월에 올리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챔피언십에서 최종예선행 티켓을 노립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곧 3월에 또 U-23 예선전이 있기 때문에 좀 쉬고 와서 바로 준비해야 될 거 같습니다."
베트남 성인대표팀 감독만 맡는 것을 논의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
설을 앞두고 한국팬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안녕하십니까.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입니다. 올해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