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암 투병으로 뉴욕 메츠 단장 자리를 떠나야했던 샌디 앨더슨이 현장으로 돌아온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앨더슨이 야구 운영 부문 수석 보좌 역할로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앨더슨은 어슬레틱스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1981년부터 1998년까지 일했던 곳이다. 그 사이 팀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98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 앨더슨은 지난해 6월 암 치료를 이유로 메츠 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성공적인 커리어였지만, 건강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15년 9월 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암이 재발했다. 결국 지난 6월 치료를 위해 휴직했고, 같은 자리에 돌아오지 못했다. 최근 암 완치 소식이 전
빌리 빈 사장은 성명을 통해 “그의 멘토 능력과 친근함은 내가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값을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한 도움이 됐다. 그가 갖고 있는 전문 지식과 관점이 우리 구단 모든 레벨에 더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