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이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오승환은 30일 미국 LA로 이동,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국내행사는 물론 오키나와 개인훈련을 펼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낸 오승환은 애리조나 투산에서 kt 위즈와 함께 훈련한 뒤 중순경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팀 이적이라는 변수 속 73경기에 나서 6승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오승환은 2019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FA가 가능하지만 KBO리그 복귀 확률도 높은 편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귀국 기자회견 때 국내복귀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오승환은 KBO리그 복귀 시 과거 불법도박 전력으로 72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있다.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도 복귀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 끝판왕 오승환(사진)이 2019시즌 준비를 위해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오승환은 kt와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2월 중순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