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간다~ 간다~! 홈~런!”, “3-3 게임 리셋!” 등 시그니처 멘트로 야구 팬에게 기억되는 임용수 캐스터가 올 시즌 스포티비(SPOTV)를 통해 KBO리그 중계에 복귀한다. 지난 시즌 중계를 잠시 쉬어야 했던 임용수 캐스터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SPOTV)의 김종민 방송센터장은 "작년에는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를 확보하지 못하여 갑자기 두 경기 중계를 맡게 됐다. 이 때문에 큰 손실이 발생하여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KBO 주관방송사로서 프로야구 팬들에게 최고의 중계를 제공하기 위해 임용수 캐스터를 섭외하는 등 여러 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임용수 캐스터는 “좋은 기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재미있는 중계로 보답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사진=스타플레이스이엔티 제공 |
스포티비(SPOTV)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설위원 중 누구와의 호흡이 가장 기대되느냐는 질문에는 “민훈기 위원과는 타 방송사에서 오래 호흡했다. 김재현 위원도 정말 잘하시고, 김경기 코치는 워낙 가진 능력이 많으신 분이다. 서용빈 위원과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경력에 비해 잘하고 있다. 해설위원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 또한 나의 몫”이라며 ‘케미’에 대한 기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힘내라, 다시 돌아올 수 있다’라고 해준 팬들 덕분에 버텼다. 여러분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