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홍 한화 코치 “주전급 뎁스 강화 목표로 뛰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송구홍 한화이글스 육성군 야수총괄 코치가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2019시즌부터 한화와 함께 하는 송구홍 코치는 “구단의 목표인 ‘주전급 뎁스 강화’ 실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현장에서 이글스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꾸준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눈 여겨 보고 있는 야수 자원으로는 정은원 등을 꼽았다. 송 코치는 “지난 시즌 가을야구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한 정은원 선수뿐만 아니라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올 초 서산서 진행 중인 합동 훈련에서 올해 신인들을 지켜봤는데 야수 쪽에서도 미래 우수 자원들이 많다. 변우혁 노시환 유장혁 김현민 조한민 등 모두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 2019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게 된 송구홍 육성군 야수총괄코치가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송 코치가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야수 자원을 발굴할 뿐 아니라, 구단 내 저연차 코치들에게도 선수 육성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했다.
송 코치는 “경기력 향상에 있어 중요한 순위는 멘탈, 트레이닝, 기술이다. 이 3가지 요소가 잘 갖춰줘야 한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트레이닝이 잘 되지 않거나 가장 중요한 멘탈이 약하다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반대로, 멘탈이 강한 선수라도 트레이닝이 잘 되지 않아 잦은 부상을 겪는 경우도 봤다. 선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3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잘 갖춰지도록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야수 총괄코치로서 목표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글스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야수 자원들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글스가 꾸준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육성 파트에서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송 코치는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이 뒷받침돼야 기술 향상도 이루어 질 수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의 확실한 목표를 갖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면서 “이글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지난해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팬들의 열정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매년 팬들이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 자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