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9일(화) 오후 7시 30분에 잠실실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서울삼성-부산KT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양팀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원정팀 KT는 35.96%를 얻었고 홈팀 서울삼성 역시 이와 거의 비슷한 35.03%를 기록했다. 반면, 양팀의 10점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29.0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 역시 양팀의 근소한 투표율이 이어졌다. 부산KT는 38.18%를 획득했고, 서울삼성은 35.71%로 뒤를 이었다. 또,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측은 26.11%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는 부산KT가 80점대, 그리고 서울삼성이 7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4.16%로 1순위를 차지했다.
↑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
먼저 서울삼성은 26.38점(리그 1위)의 평균 득점과 13.67개(리그 2위)의 평균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유진 펠프스와 함께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관희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초반에 무너져 내렸던 결과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10승27패로 서울SK와 함께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서울삼성은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힘겨운 순위 싸움을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부산KT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쉐인 깁슨과 교체되는 저스틴 덴트몬(33)은 중국, 리투아니아, 터키 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더불어 요르단으로 귀화해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렸던 2019년 농구월드컵 예선에도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만큼, 부산KT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선수로 예상되고 있다.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KT가 3승1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1월16일 경기에서는 부산KT가 64-73으로 패했지만, 총 4번의 경기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부산KT가 93.8점의 평균 득점을 기록해, 86.5점을 기록한 서울삼성보다 좋은 경기 내용을 기록했다.
농구팬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 이번 회차 이지만, 올스타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 상태에서 새롭게 영입된 선수인 저스틴 덴트몬이 힘을 보태 준다면, 이번 시즌 상대전적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KT가 설욕전을 치를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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