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임은주 키움 히어로즈 신임 단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임 단장은 28일 “특정매체의 부정적 기사를 보며 이번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뜬소문과 억측을 설명할 좋은기회라 생각했다”며 관련 설명과 자료를 보냈다. 이는 임 단장이 지난 주 단장으로 선임되자 일부 매체에서 과거 강원FC단장 재임 시 중학교 동창 특혜채용, 중학교 동창 조카 특혜채용, 감독에게 작전 및 선수기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
임 단장은 우선 “강원FC와 FC안양의 대표이사와 단장을 하는 동안 강직하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강원FC 급여체불은 미 자신이 대표이사가 됐을 때 구단 내 횡령, 배임, 방만 경영상태가 극도에 달한 상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정 및 강원도청 특별감사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지출할 돈은 쌓여갔는데 전 대표이사의 협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개인재산까지 강제집행 됐단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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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주(사진) 키움 히어로즈 신임단장이 28일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자료를 첨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이어 특혜채용 의혹 당사자가 엑셀도 다루지 못하는 비전문가가 아닌 이미 투자신탁회사를 12년간 다닌 경력이 있으며 회계 능력을 인정 받아 현재도 팀장급 지위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채용에 있어서도 이미 전임 팀장급 인원이 연이어 퇴사했기에 급박하게 이뤄졌고 단, 강원도청 관계자와 논의 해 채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혹인 동창 조카채용에 있어서도 당시 모든 인턴을 정직원으로 채용했고 인턴 채용 때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우선시했으며 강원도청 국장과 함께 인터뷰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 작전 개입의혹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