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새 전임감독이 28일 발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2시 KBO회관에서 새 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및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선수선발 과정서 병역관련 논란이 일었다. 이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고 급기야 선동열 감독이 국회 국정감사에 서는 치욕을 겪었다. 여기에 정운찬 총재는 대표팀 감독과 연거푸 엇박자 행보를 선보였다. 결국 부담 속 선 감독이 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했고 이후 대표팀 감독은 공석이 됐다.
KBO는 논의 끝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는 대표팀 전임감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후임감독을 물색했다. 우선 기술위원회를 부활한 뒤 김시진 새 기술위원장을 선임했고 이어 기술위원들을 꾸렸다. 김시진 위원장은 1월내 새 전임감독 선임을 공언했고 마침내 발표에 이르게 됐다.
현재로서는 경험이 풍부한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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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진(사진) 기술위원장 등 기술위를 꾸린 KBO가 28일 새 대표팀 전임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