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리은행이 충격의 3연패에 빠지며 선두자리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서 77-84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3월13일 이후 무려 1779일 만에 3연패에 빠졌다. 반면 삼성생명은 3연승에 성공하며 1,2위권과 격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통합 7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지만 올 시즌 몇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 3연패는 그중 가장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연패숫자가 말해주듯 꽤나 길어지고 있고 선두에서도 내려와 2위가 됐다. 우승전선에 큰 차질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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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25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패하며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선두자리도 KB스타즈에게 내주고 말았다. 사진=WKBL 제공 |
그에 반해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김한별이 44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에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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