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지웠다.
↑ 우리카드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역시 경기 전 “타 팀보다 우리카드에 고전하긴 했다”며 “서브 리시브 등 기본적인 것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 선수들에게 자신 있고 과감하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지난 경기와 큰 차이는 없었다. 높이로 한국전력을 눌렀다. 아가메즈(17득점), 나경복(14득점) 등의 활약에 1세트부터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쥐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공격효율부터 우리카드가 46.2%로 한국전력(32.1%)을 눌렀다. 아가메즈(7득점)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따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주포 서재덕이 1득점에 그치며 공격에 힘을 받지 못 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더욱 탄탄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을 중심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한성정 김시훈 등도 힘을 보태며 고른 활약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의 경우, 서재덕이 몸이 2세트 들어 풀린 듯 했으나 우리은행을 상대로 역전하지 못 하며 2세트마저 내줘야 했다.
우리카드로
그러나 우리카드는 높이를 앞세워 순식간에 달아나 점수를 14-11로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 승리를 맛 봤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