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원정길에 나선다.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선 샌안토니오가 27점차 대승을 기록한 바 있다.
던컨, 지노빌리,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가 팀을 떠났음에도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의 리더십이 필라델피아 원정에서도 통할까. 샌안토니오와 필라델피아의 NBA 경기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전 10시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시즌 초, 샌안토니오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두웠다. BIG 3라 불리던 던컨, 지노빌리, 토니 파커도 은퇴와 이적으로 떠났고, 팀 내 에이스였던 카와이 레너드마저 토론토 랩터스로 향한 것. NBA에서 손꼽히는 명장인 포포비치 감독도 올 시즌만큼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모두의 예측대로 샌안토니오는 서부 컨퍼런스 14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이내 플레이오프 진입권에 들어오며 분위기 반전을 성공했다. 주포가 빠진 자리는 더마 드로잔과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채웠다. 드로잔과 알드리지는 각각 이번 시즌 평균 21.4득점, 20.8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새로운 ‘원투펀치’로 떠올랐다. 이번 경기의 출전 가능성 또한 높다. 포포비치의 리더십을 등에 업은 드로잔과 알드리지가 필라델피아를 만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두 선수는 지난 12월 18일 필라델피아전에서 40득점을 합작하며 샌안토니오의 완승을 이끈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5경기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팀 내 핵심 선수는 조엘 엠비드다. 휴스턴을 28점차로 꺾은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는 3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가오는 샌안토니오전에서도 팀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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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미 버틀러. 사진=필라델피아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