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飛上 2019, 승리의 kt위즈!”
프로야구 kt위즈가 2019시즌 첫발을 내딛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올 시즌 kt의 첫 공식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유태열 kt스포츠 사장을 비롯,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와 이강철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원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외국인 선수 3명과 개인훈련 및 재활 중인 황재균 배정대 등 국내선수 3명도 불참했다.
다만 전날(21일) FA계약한 박경수를 비롯, 새로 주장에 선임된 최고참 유한준과 신인왕 강백호, 올해 입단한 이대은 등 대부분의 선수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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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가 2019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이강철 kt 감독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만나게 되니까 이제 실감이 난다. 긴얘기 할 거 없이 다 함께 올 시즌 잘하자”라는 짧은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올 시즌 이적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 군 전역 선수들, 신인 입단 선수들 소개가 있었다. 새로 주장에 선임된 유한준도 선수단을 대표해 말했다. 유한준은 “올 시즌 주장을 맡게 됐다. 박경수에 이어서 주장이 됐는데, 부담감 있다. 하지만 제가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큰 꿈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칭스태프와 가교역할하겠다. kt만의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숭용 단장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직접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는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위즈!’였다. 2015시즌 1군 진입 후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의도가 엿보이는 캐치프레이즈였다. 이 단장은 “비상은 성적뿐만 아니라 팀 운영 및 팬서비스를 모두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