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FA 신분인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34)가 소속팀 kt 위즈에 남는다.
박경수는 21일 kt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생애 2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박경수는, 지난 2015년 FA로 4년 총액 18억2000만원에 kt에 둥지를 튼 바 있다.
박경수는 이적 후, 4년간 524경기, 82홈런, 293타점, 타율 0.280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구 팬들에게 ‘수원 거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수원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 FA신분인 kt 위즈 베테랑 타자 박경수(사진)가 21일 소속팀 kt와 3년 총액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박경수는 2019년 2호이자 이번 FA 대상자 중 6번째로 계약에 성공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
계약 체결 후, 박경수는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kt는 프로 생활에 있어 재도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