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겸 외야수 에릭 테임즈의 한국 방송 출연이 바다 건너에서도 화제다.
‘MLB.com’에서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 ‘CUT4’는 21일(한국시간) 테임즈의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전했다.
테임즈는 전날 MBC를 통해 방영된 복면가왕에 ‘힙합보이’ 가면을 쓰고 출연, 스티비 원더의 ‘이즌트 쉬 러블리(Isn’t she lovely)’와 십센치의 ‘아메리카노’를 열창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한국어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 |
↑ 테임즈의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전한 MLB.com. 사진= MLB.com 캡처 |
이어 이 매체는 ‘이날 테임즈에게 유일하게 실망스러웠던 것은 그가 NC다이노스에서 뛰던 시절 사용한 자신의 응원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테임즈가 NC에서 사용했던 응원가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테임즈는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2년간 234경기에서 타율 0.237 출루율 0.341 장타율 0.50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과 부진
그는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는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서 NC 시절 별명이었던 ‘상남자(Sangnamja)’를 새기는 등 빅리그 진출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