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 불펜동료였던 아담 오타비노(34)가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긴다.
18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오타비노는 양키스와 3년 총액 2700만 달러(한화 약 302억원)에 계약했다. 2010년 세이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콜로라도 소속으로 오승환과 함께 불펜을 지켰던 오타비노는 이로써 고향인 뉴욕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오타비노는 150km대 후반의 강속구가 장기로 2018시즌 75경기에 나서 6승4패 34홀드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시즌 후 FA가 됐고 불펜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그중 양키스행을 확정지었다. 오타비노를 품은 양키스는 채프먼-베탄시스 등 수준급 불펜 필승조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 오승환과 함께 콜로라도 불펜을 책임졌던 오타비노(사진)가 18일 고향팀인 뉴욕 양키스과 3년간 2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승한의 콜로라도 불펜비중이 높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