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넘버링 대회 못지 않은 파이트나이트 대회가 열린다. 20일 일요일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43(이하 UFN 143)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가 맞붙는 것. 플라이급 타이틀을 놓고 두 챔피언이 만나는 가운데, 세후도가 패배하면 UFC가 플라이급을 폐지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돌고 있어 관심을 끈다.
세후도가 자신의 챔피언 벨트뿐만 아니라 플라이급 전체를 지켜내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두 파이터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Fight Night 143은 오는 일요일 낮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플라이급 챔피언 세후도는 지난해 8월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연승을 저지했다. 존슨은 2012년 챔피언이 된 이후 무려 1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전설적인 파이터지만, 세후도는 그를 이기고 플라이급 최강자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단, UFC의 최근 행보를 보면 세후도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플라이급이 통째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플라이급 최고의 선수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방어에 실패하자 미련 없이 타 격투기 단체로의 이적을 허용했고, 플라이급 다른 선수들과도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지켜보자”고만 답했다. 세후도는 ‘UFC 플라이급 일터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절실한 세후도와 달리 상대 TJ 딜라쇼는 여유롭다. 16일(현지 시간) 열린 공개 훈련에서 “UFC 플라이급의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