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진용을 꾸린 KBO 기술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갖는다. 역시 당면과제는 새 전임감독 선임이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7명의 KBO 기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새 전임감독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한 뒤 최대한 유력후보군을 압축시킬 계획. 7명 위원의 생각이 비슷하다면 속전속결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만 만약 상이하다면 생각차를 좁히는 단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16일 통화가 닿은 김시진 위원장은 “내일 회의서 위원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겠나. 각자의 의견을 좁히고 공감대를 이뤄야한다고 본다. 상황에 따라 (감독선임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혹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 |
↑ KBO 기술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갖는다. 김시진(사진) 기술위원장은 16일 통화에서 당면과제인 전임감독 선임에 대해 메뉴얼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보군은 경기인출신만 분류한다는 입장. 다른 특별 제한사항은 없다. 김 위원장은 “기술위 선정도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감독선임도 마찬가지다. 다들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며 “모든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인사를 물색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위는 김 위원장과 함께 이종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