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2부리그 팀과의 생애 2번째 공식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컵대회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는 16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스포르팅 히혼의 2018-19시즌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이 열렸다.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는 세군다 디비시온(2부) 히혼을 3-0으로 제압했다.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4-2로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차전 원정경기 풀타임에 이어 2차전 홈경기에서도 87분을 뛰었다.
↑ 이강인 훈련 모습.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2018-19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성인 1군 소속으로 5경기·338분을 소화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그래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9라운드 홈경기(1-1무) 3분 출전을 통해 라리가에 데뷔한 것은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2군 소속으로 참가하는 스페인 3부리그에서도 그러하다.
하지만 발렌시아 A팀 메인 전술 4-4-2 대형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 없다. 이강인은 부득이하게 1군에서는 왼쪽 날개로 기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