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앞뒀다. 새로운 출발인 만큼 키움은 입을 모아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V1’을 꿈꾸는 장정석 키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다.
키움은 15일 새 메인스폰서 키움증권과의 동행을 알리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장정석 키움감독과 함께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가 행사에 참석했다.
장 감독과 더불어 선수단의 새 시즌 목표는 하나 같이 ‘우승’이다. 선수단 모두 “더 높은 곳을 바라 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 장정석 키움 감독은 새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강조하며 우승을 앞둔 고민에 대해선 마운드라고 털어놨다. 사진=MK스포츠 DB |
우승을 외치는 장 감독에게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다. 박병호를 중심으로 짜인 타선은 빈틈이 없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공격력은 더욱 극대화됐다. 그러나 마운드는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
장 감독은 “우선 선발진 구성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4-5선발부터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2018시즌 5선발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에릭 해커(에스밀 로저스)-제이크 브리검-최원태-한현희는 고정 로테이션이었고, 여기에 신재영 이승호 등이 5선발 자리에 투입됐다.
그러나 확실한 카드가 없었다. 이에 장 감독은 제대로 된 선발진을 구축하는 게 키움의 첫 번째 숙제라고 보고 있다. 또 불펜, 마무리투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단에게 ‘완전한 몸 상태’를 주문했다. “몸 상태
장 감독은 “어떻게 할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여러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다. 캠프를 하면서 선수단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