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신바람 상승세 중인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수훈’ 기디 팟츠의 소감은 더욱 특별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DB전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전자랜드에게 의미 있는 기록을 선사했다. 바로 홈 11연승. 전자랜드 구단 홈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전자랜드는 1월 이후 열린 7경기서 6승1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 15일 기준 리그 2위. 3위 KT에 3.5경기차로 앞서있다. 1위 현대모비스와의 차이도 어느새 3.5경기다. 그만큼 최근 매서운 행보다.
↑ 15일 인천에서 열린 DB전에서 승리하며 홈 11연승 및 1월 6승1패를 거두며 파죽지세 상승세인 전자랜드. 경기 후 유도훈(오른쪽) 감독과 팟츠가 전한 소감에서는 잘 나가는 현재 팀 흐름의 이유가 묻어났다. 사진은 15일 팟츠와 유 감독의 경기 중 모습.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유 감독은 “더 연구하고 더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조금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다”며 거듭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자신은 감독으로서 좋은 작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서 43점을 넣으며 그야말로 펄펄 날아오른 팟츠 역시 들뜬 소감은 없었다. 그는 이날 경기 압도적인 MVP였으나 거듭 “승리원동력은 수비에 있었다”고 말하며 “박찬희가 전반적으로 수비를 잘해줬다. 저도 3쿼터에 반짝 활약했지만 그보다는 스틸, 리바운드 등 작은 부분을 신경써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거듭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팟츠는 “제 득점에 의해 (경기가) 좌지우지 됐다기보다 스틸,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