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투수코치가 장원준, 유희관의 부활을 바랐다.
지난해 말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 코치는 투수 메인 파트를 맡는다.
김 코치는 15일 오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창단 기념식에 참석해 “밖에서 봤을 때 두산은 투수, 타자, 수비 모두 좋아 상대하기 싫은 팀이었다. 두산 같이 훌륭한 팀과 경기하는 건 매우 부담스러웠다”라며 “두산에 오게 돼 영광이다. 소통 잘하고 협력해 우승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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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유희관과 장원준.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정규시즌 93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2승 4패로 졌다. 2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다.
정상 탈환의 힘은 마운드다. 김 코치는 장원준과 유희관의 명예회복을 바랐다.
두산 선발진의 축을 맡았던 장원준과 유희관은 2018시즌 최악의 시즌을 치렀다. 선발진에서 밀렸으며 성적도 가장 부진
김 코치는 “개인적으로 명예회복을 해야 할 두 좌투수(장원준, 유희관)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