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대학교에서 외야수와 쿼터백으로 모두 이름을 날린 카일러 머레이(21)가 NFL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머레이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트위터(@TheKylerMurray)를 통해 ‘NFL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대학교 3학년 이하 풋볼 선수들이 NFL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마감일이었다. 머레이는 앞서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 그대로 마감일에 맞춰 NFL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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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레이는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슬레틱스는 그가 NFL 진출을 택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없이 1라운드 지명 선수를 잃게 된다. 이들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포함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머레이는 오클라호마 대학교 시절 두 종목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야구에서는 189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0.296 출루율 0.398 장타율 0.556 10홈런 47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풋볼에서는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대학 풋볼 최고 스타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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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드래프트에서는 어슬레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