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센터에서 다시 라이트로. 베테랑 김요한(34·OK저축은행)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OK저축은행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승점 2 차이로 누르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우리카드와의 승차도 얼마 나지 않아 봄 배구 희망을 키워갈 만하다.
↑ 라이트로 출전한 김요한은 14일 대한항공전에서 15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경기 후 김요한은 “포지션 변경에 의한 적응기가 없지 않았다. 지금도 간혹 가다 한 번씩 센터로 출전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며 “(조)재성이도 좋은 날, 안 좋은 날이 있는 만큼 출전 대기하고 있는데 지금은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완할 것 몇 가지 더 준비하면 좋아질 수 있다. 블로킹이나 수비에서의 위치 선정 등에 어려움으 있는데 이런 점을 보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요한은 “올해 초 몸도 안 좋았는데 시합도 자주 나가지 못 하다보니 자신감이 없어보였을 수 있다”며 “팀도 시즌 초반에는
그는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목표는 봄 배구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