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로스앤젤레스 램스,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13일(한국시간) 열린 NFL 플레이오프 디비저널라운드에서 각각 댈러스 카우보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눌렀다.
램스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30-22로 이겼다.
1쿼터 먼저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3-7로 끌려갔지만, 이후 꾸준히 득점을 성공하며 역전했다. 2쿼터에만 두 번의 터치다운을 연달아 성공시킨 것이 컸다.
↑ 램스는 앤더슨을 비롯한 러닝백의 활약이 좋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댈러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5분 23초를 남기고 에제키엘 엘리엇의 돌파로 터치다운을 성공한데 이어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닥 프레스콧이 직접 돌파를 시도,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램스는 2분여를 남기고 진행한 공격에서 서드 다운 때 쿼터백 제러드 고프가 직접 돌파를 시도, 10야드 전지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고,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인디애나폴리스를 31-13으로 이기고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는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만 터치다운 2개와 필드골 1개로 17-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다미엔 윌리엄스가 129 러싱 야드를 기록
인디애나폴리스에게는 악몽 같은 하루였지만, 특히 키커 애덤 비나티에리에게는 잊고 싶은 날이었다. 2쿼터 종료 직전 23야드 필드골을 실패했고 4쿼터에는 터치다운 이후 추가 득점 시도까지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